[뉴스1번지] 이준석 첫 출근부터 '파격'…與로 번진 혁신 경쟁

2021-06-13 1

[뉴스1번지] 이준석 첫 출근부터 '파격'…與로 번진 혁신 경쟁


헌정사상 처음으로 30대 당대표가 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첫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정치권의 상식을 깨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선 "혁신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대선후보 선출 과정부터 새롭고 신선한 인물이 이끌도록 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상익 가천대 교수,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와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제1야당 신임 당대표에 36세 청년 이준석 선출되면서, 향후 보수 야권 정치지형 변화에 관심이 쏠립니다. 최근까지 정치 패널로 활동하며 촌철살인과 사이다 발언을 날렸던 만큼, 당 대표 자리에서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도 관심사입니다. 일명 '비빔밥 정치'의 한계는 없을지도 궁금한데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나이만 따지면 삼촌과 조카뻘이고요. 살아온 인생도, 밟아온 경험도 극과 극입니다. 여야 대표 첫 상견례는 다음 주 초에 성사될 것으로 보이는데, 둘 사이 케미 어떻게 전망하세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김기현 원내대표를 만나 주요 당직자 인선 논의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앞서 22살 많은 초선 비서실장과 신예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을 내정한 데 이어, 주요 당직자는 중진급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도부 인선에서 이 대표가 강조한 공존의 가치를 찾을 수 있을까요?

민주당도 이번 주 혁신의 기치를 내걸고 대선기획단을 출범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다선의 중진보다는 혁신적인 젊은 세대가 앉을 거란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7월 경선 연기 여부가 첫 과제가 될 것으로 보여요? 이처럼 양당이 변화와 혁신이 여의도 정치에 새 문법을 만들게 될지요?

민주당 대권주자 가운데 유일하게 90년대 학번·70년대 생인 박용진 의원이, 오늘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표적인 부동산정책인 '기본주택' 공약을 비판했습니다. 최근 '이준석 효과'의 여파로 일부 여론조사에서 여권 잠룡 3위로 올라서기도 했는데, 존재감 부각을 위한 행보라고 보여요?

이준석 대표 선출로 탄력받은 야권에서는 잠룡들이 잰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8월 말 당내 경선을 시작한다는 계획인데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공보라인을 꾸렸습니다. 앞서 기대와 염려를 경청하고 있다며 지켜봐달라고 했죠. 대권 행보에 본격 속도를 내는 모습이에요?

하태경,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도 대권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여기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홍준표 의원도 가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합당 이슈를 내걸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마평이 오르는 인사들만으로도 대선 흥행이 가능하리라 보세요?

이런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 전 총장은 '바람 든 풍선'과 같다면서, 조국 전 장관의 10분의 1만 검증해도 터져버린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의 대권 직행은 '반헌법적'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자신의 대권 출마를 위한 평가절하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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